[리서치페이퍼=신은지 기자] 백년가약을 맺은 부부라고 해서 평생을 함께해야 한다는 인식이 바뀐 지 오래다. 이혼에 비교적 자유로운 시대가 되면서 이혼한 사람에 대한 인식 또한 많이 바뀌었고, 따라서 과거에 비해 이혼을 선택하는 부부들이 많아졌다.

이혼 사유로는 시댁과의 갈등, 배우자의 폭언 및 폭행, 외도이혼 등 다양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특히, 직장 내에서의 외도로 인한 이혼이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30대 여성 A씨는 몇 달 전부터 집에 늦는 경우가 많아지고 늦은 밤 문자를 주고받는 남편의 행동에 의심을 가지게 되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남편의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을 봤는데 거기서 남편과 오피스 와이프의 불륜을 목격하게 되었고, 남편에게 외도에 대해 따지며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은 오히려 화를 내며 이혼을 완강히 거절하였다. 이에 A씨는 남편과 상간녀의 불륜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들로 이혼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 사례의 A씨처럼 배우자의 외도로 이혼 절차를 진행할 경우,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대응해야 본인의 정당한 법적 권리를 지킬 수 있다. 무엇보다 배우자의 외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이성적으로 수집해 둔다면 보다 우위에서 이혼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자칫 증거를 모아야겠다는 생각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불법적인 증거를 수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불법적인 증거는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을 뿐 아니라, 상대방으로부터 형사고소를 당하는 등 오히려 불리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해야 한다. 특히 배우자의 스마트폰 잠금 기능을 공유하지 않았던 상태에서 몰래 해제하여 확인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대구 송암법률사무소에서 이혼 소송을 담당하는 이민의 변호사는 "이혼 소송에서 많은 의뢰인들이 감정적인 대응으로 인해 본인의 권리를 잃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이혼 소송은 예기치 못한 부분에서도 첨예한 대립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이성적인 언행과 명확한 증거 수집을 통해 법적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으며 “대표적 이혼 사유인 배우자 외도로 인한 이혼 소송일수록 유리한 증거 확보와 불법적인 증거 자료가 없는지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위자료 청구 문제 등에 있어 변호사의 법률적 조력을 받아야 원활한 해결을 이룰 수 있다” 고 조언했다.

또한 법적으로 혼인한 상태에서 발생한 외도가 아닌 사실혼 관계에서 배우자의 외도가 발생한 경우에는 무엇보다 사실혼 관계를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명확히 입증할 수 있어야 재산 분할 청구, 각종 법적 권리 획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법적 혼인 관계가 아닌 만큼 이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 역시 변호사의 법적 조력을 구하는 것이 원활한 소송 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재판상 이혼을 진행할 경우 위자료, 재산분할, 친권, 양육권 등의 다양한 문제가 뒤따르므로 변호사를 선임 시 사안별로 적절한 조언을 통해 소송을 진행할 수 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다수의 이혼 소송에서 의뢰인의 승소를 이끌고 있는 이민의 변호사는 이혼 소송 진행 시 냉철한 판단으로 의뢰인의 권익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법적 대응 안을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권에도 관심을 가지며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 대구서구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위원 등 사회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사회구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