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페이퍼=정호 기자] 2019년 추석연휴를 앞두고 ‘고부갈등이혼’과 함께 ‘명절이혼’이 또다시 거론되고 있다. 이미 명절마다 높아지는 이혼율은 여러 자료와 통계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명절연휴에 노동량이 증가하면서 부부간의 갈등이 증폭되는 시기인 것은 분명하다. 대구이혼전문여성변호사 서화정 변호사는 “명절이혼은 명절 연휴가 이혼을 발생시킨다기보다 그동안 있어왔던 갈등의 종지부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배우자나 직계존속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고부간의 갈등으로 인한 사안이 이혼청구 사유의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명절만 되면 이뤄지는 많은 노동이 여자들에게는 어느새 당연한 의무가 됐다. 그로 인해 부부 간의 갈등이 증폭하게 되면서 결국 이혼으로 발전하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아이 양육 때문에 처갓집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되면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장모와 장인과 부딪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 명절 직후에 이뤄지는 이혼소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더 이상 명절증후군으로만 볼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재판상이혼을 진행하게 될 경우 재판결과에 따라 자녀와의 관계나 경제적인 부분이 예전과는 달라질 수 있으니 부부 모두가 철저한 재판을 준비해야 한다. 재판상이혼에는 친권 및 양육권, 재산분할, 위자료 등의 쟁점사안이 있다.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판결을 받기 위해서 합법적으로 증거를 수집하여 재판부에 제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구이혼전문여성변호사 서화정 변호사는 “고부갈등이혼, 명절이혼 등 이혼사유와 절차에 따라 이혼소송 준비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소송 전에는 반드시 전문변호사와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한다고”조언했다. 더불어 “이혼소송의 준비 방향은 소송기간은 물론 비용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이혼전문변호사의 상담은 필수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송암법률사무소는 상담자의 이혼 사유에 맞는 1:1 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고부갈등이혼, 명절이혼과 더불어 재산분할, 위자료, 양육권 분쟁 등 법적 갈등이 벌어지는 이혼소송을 전담하며 적극적인 조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