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페이퍼=신지은 기자] 명절 전과 후로 언제나 인터넷은 뜨겁게 달궈진다. 설이든 추석이든 이맘쯤 되면 육아카페엔 주로 ‘명절증후군’ ‘명절이혼’이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사연들이 다수를 이룬다. 최근에는 같은 여성으로서 며느리들을 위하는 시어머니들도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남성 위주의 사회는 여성으로 하여금 ‘며느리의 도리’를 부여하는 추세다.

실제로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명절 직후 이혼 건수는 명절 전달보다 12% 높아진 결과를 볼 수 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로 추석이 끝나자 이혼건수는 800건이나 높아졌다. 이는 명절 스트레스, 어려운 경제상황 등 복잡한 가족 관계가 악화되면서 이혼을 불사하는 부부가 늘어난 것이다.

대구지역에서 오랫동안 이혼 소송의 원만한 해결을 도모했던 한길호 변호사(송암 법률사무소)는 “명절 전후로 느끼게 되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그동안 참았던 것들도 터져나오게 마련이다.”며 “이런 이유로 명절 전후 이혼 신고 건수가 급증하는데 반해 예상치 못한 것에서 첨예한 대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성적인 판단으로 소송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혼 소송은 진흙탕 싸움이라고 할 만큼 첨예한 대립이 오간다. ‘부부의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처럼, 재판장에서의 부부간 싸움은 서로의 마음을 후비는 증거와 증언으로 점철된다. 하지만 이런 증거와 증언으로 무차별적인 공격이 가해지지 않는다. 치밀한 전략이 앞서야 보다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날 수 있게 된다.

대구이혼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화정 변호사(송암법률사무소)는 “첨예한 대립 속의 전제가 되는 주 분쟁점은 바로 재산, 양육권, 위자료다. 이혼 후 홀로서기 위해 유책배우자를 ‘탓’만 하기 이전에 위자료 청구 소송과 같은 이혼에 따른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서 변호사는 “소송제기의 유무, 이혼 유책 사유 등에 관한 이혼 상담만으로 부부간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각 문제들에 대해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정당한 몫을 주장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가장 첨예한 대립이 오가는 문제는 바로 ‘친권 및 양육권“문제다. 법원은 미성년 자녀의 나이와 성별, 부모의 경제력과 양육의사, 애착 정도에 따라 판단하지만 상당부분에서 갈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양육 계획서 제출 및 본인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법원에 변론을 하게 될 때에는 무엇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에 대해 대구 위자료 변호사 이민의 변호사(송암 법률사무소)는 “이혼이라는 것은 법적으로 재산, 양육권, 위자료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으나 마음을 공평하게 가루는 일은 힘이 든다. 협의 이혼, 재판 이혼 할 것 없이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혼 소송에 따르는 철저한 준비가 우선되어야 한다. 감성보다 이성이 앞서야 하는 법적 분쟁은 나 홀로 진행하기에 다소 복잡하고 까다로워 이혼 전문 변호사와 상담과 법률 조언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가위만 같아라’는 옛말이고 또 이번엔 어떤 상처를 받을지, 또 어떤 힘겨운 일이 봉착할지 걱정이 앞섰고 또 역시나 하는 생각에 실망을 금치 못 할 수도 있다. 또한 더는 참지 못할 지경에 이르러 이혼 소송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한길호 변호사, 서화정 변호사, 이민의 변호사는 “이혼 소송에는 무엇보다 이성을 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감성적인 것에서 불거진 싸움이기에 감성적으로만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 법적 분쟁에서는 철저한 증거 수집, 유연한 법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변호사의 조력에 따라 승소가 갈린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대구에 위치한 송암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한길호·서화정·이민의 변호사는 오랜 기간 대구 지역에 터를 잡고 대구이혼소송, 재산분할, 위자료 분쟁 등 법적 갈등을 만족할만한 결과로 이끌어내는데 적극적인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변호사는 경북교원총연합회 고문변호사, 대구여성의전화상담 변호사,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 등 사회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따뜻한 상담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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